[정치]통합 당 토론회 나온 진중권 “뇌 없고 무능”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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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중권, 미래 통합 당 주최 토론회 참석해 쓴 소리
진중권 “뇌 가 없다… 박정희 시대 에만 머물러”
“통합 당, 코로나 로 참패 했지만 아니 어도 졌을 것”

[앵커]

미래 통합 당 소장파 의원 들이 대표적 진보 논객 인 진중권 전 교수 를 불러 총선 참패 요인 진단 을 요청 했습니다.

진 전 교수 는 통합 당 은 뇌 가 없는 정당 이라고 뼈 아프게 질타 하며, 막말 과 비난 을 야당 의 역할 로 착각 한 것에서 패인 을 찾았 습니다.

최민기 기자 가 보도 합니다.

[기자]

진중권 전 교수 는 미래 통합 당 이 주최 한 토론회 에서 거친 독설 을 쏟아 냈습니다.

통합 당 을 향해 뇌 가 없다고 적나라 하게 표현 하며 전략 부족 을 지적 했습니다.

박정희 신화 주역 의 시대 에서 정보화 시대 로 넘어갔지 만, 보수 는 이들을 포섭 하지 못했다 는 겁니다.

[진중권 / 동양대학교 전 교수 : 통합당은 뇌가 없어요. 브레인이 없습니다. 그러니까 싱크탱크가 옛날에 여의도연구원이 있었죠. 그런데 언젠가부터 망가지더라고요.]

또 코로나 19 사태 로 인한 정치 지형 의 변화 가 참패 의 원인 이지만, 코로나 사태 가 아니 었어 도 통합 당 은 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

막말 하고 욕하 는 것을 야당 역할 로 착각 하며 거기 에 호응 하는 보수 유 튜버 와 연결 돼 광신 으로 치달았 다고 꼬집었 습니다.

[진중권 / 동양대학교 전 교수 : 이번 선거도 계속 막말이었죠. 막말. 옳다고 그러죠. 그게 왜 잘못됐는지도 모른다는 겁니다.]

내부 에서도 뼈 아픈 진단 은 이어 졌습니다.

이번 총선 에 출마 했던 한 후보 는 현 정부 에 대한 불만 만 있었을 뿐 합리적인 정치 를 보여 주지 못한 점 을 가장 큰 문제 로 꼽았 습니다.

[이형섭 / 미래통합당 경기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 : 마이크를 잡고 강성 발언하고 유튜브 방송에 나와서 편 가르기하고 그런 것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….]

토론회 를 주최 한 유의 동, 오신환 의원 을 비롯한 통합 당 3040 수도권 출마자 들은 당 안에 ‘젊은 미래당’ 을 만들어 보수 의 새로운 진로 를 개척 하겠다고 선언 했습니다.

개혁 보수 를 표방 하는 새로운 보수당 출신 과 청년 영입 인재 들이 뭉친 건데 당내 초선 들의 개혁 움직임 과 함께 어떤 바람 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 됩니다.

YTN 최민기[[email protected]]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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