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엔데 믹 (Endemic).
주기적 으로 발병 하거나 풍토병 으로 굳어진 감염병 을 일컫는 말이죠.
그런데 세계 보건 기구, WHO 가 코로나 19 의 엔데 믹 가능성 을 경고 했습니다.
세계적 대유행, 팬 데믹 을 넘어선 단계 입니다.
백신 이 개발 되더라도 완전한 퇴치 는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.
결국, 의료 시스템 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에서 바이러스 를 통제 하는 게 중요 합니다.
이를 위해선 급속한 확산 을 막아야 한다고 전문가 들은 말합니다.
하지만 최근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 은 이른바 ‘N 차 감염’ 에 대한 우려 를 키우고 있습니다.
2 차 감염 을 넘어선, 그러니까 1 차 확진 자 와 접촉 하지 않았는데도 감염된 사례 가 나오고 있기 때문 입니다.
무증상 상태 에서도 전파력 이 강한 코로나 19 바이러스.
감염 사실 도 모른 채 주변 사람 에게 바이러스 를 옮길 수 있습니다.
제때 연결 고리 를 끊지 못하면, 4 차, 5 차 등 ‘N 차 감염’ 가능성 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 입니다.
특히, 고령층 과 기저 질환자 등 취약 집단 에 확산 되지 않도록 방역 당국 은 물론, 모두 의 노력 이 필요한 시점 입니다.
그럼, 이 시각 코로나 19 상황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.
수용자 들이 밀집 생활 을 하는 서울 구치소 에서 교도관 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 을 받았습니다.
수용자 와 직원 등 접촉자 가 270 여 명 에 달하는데, 오늘 하루 서울 서초동 법원 종합 청사 법정 이 모두 폐쇄 되는 등 파장 이 커지고 있습니다.
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 봅니다. 이경국 기자!
구치소 는 많은 수용자 가 밀집 생활 을 해 집단 감염 우려 가 큰 곳 인데, 교도관 이 확진 판정 을 받았다 고요?
[기자]어제 서울 구치소 교도관 이 코로나 19 확진 자 와 밀접 접촉 한 사실 이 알려졌 는데요.
YTN 취재 결과, 오늘 새벽 교도관 A 씨 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보건소 에서 확진 판정 을 받은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.
앞서 A 씨 는 지난 9 일 친구들 과 경남 창원 에서 열린 결혼식 에 다녀 왔는데, 친구 중 한 명이 확진 판정 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.
법무부 는 이태원 킹 클럽 을 다녀온 관악구 46 번 환자 가, 도봉구 10 번 환자 와 접촉 했고, 이 도봉구 환자 가 교도관 의 친구 와 같은 코인 노래방 에 갔었다 고 설명 했습니다.
어제 새벽 친구 로부터 확진 사실 을 전해 들은 A 씨 는 구치소 측 에 보고 했고, 곧바로 검사 를 받았습니다.
A 씨 는 결혼식 에 다녀온 뒤 11 일 부터 13 일 까지 근무 했는데 이 기간 에 수용자 254 명, 구치소 직원 23 명과 접촉 했습니다.
A 씨 는 변호사 등 이 외부 에서 접견 을 오면 수용자 를 데리고 가는 업무 를 맡았 습니다.
A 씨 와 밀접 접촉 한 직원 6 명은 다행히 음성 판정 을 받았습니다.
구치소 측은 어제 (14 일) 전체 방역 작업 을 마쳤고, 접촉 한 직원 들을 자가 격리 시켰 습니다.
‘박사 방’ 운영자 조주빈 등도 이 교도관 과 동선 이 겹쳐 격리 됐고 어제 재판 에도 나오지 못했는데 오늘 검사 를 받을 예정 입니다.
[앵커]서울 구치소 수용자 들이 재판 을 받아온 서울 법원 종합 청사 법정 들 도 폐쇄 됐다 고요?
[기자]그렇습니다. 제 뒤로 법원 의 모습 이 보이 실 텐데요.
오늘 사건 관계인 들 과 변호인 들이 재판 이 열리는 줄 알고 법원 을 찾았다 가 발걸음 을 돌리는 모습 이 연이어 목격 됐습니다.
서울 고등 법원 과 서울 중앙 지방 법원 은 교도관 의 확진 으로 인해 오늘 하루 예방 적 조치 로 동관 과 서관 의 법정 을 폐쇄 했습니다.
동관 과 서관 은 재판 대부분 이 진행 되는 곳 인데요.
양승태 전 대법원장 관련 사법 농단 재판 등 오늘 예정 돼 있던 재판 은 모두 연기 되거나 다른 법정 으로 옮겨 진행 됩니다.
법원 측은 구속 영장 심사 등 급박 한 사건 의 경우 별관 에 특별 법정 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 습니다.
특별한 사정 이 없다면 오는 18 일, 월요일 부터는 정상적으로 법정 이 운영 될 것이라고 도 밝혔 습니다.
법원 은 오후 4 시부 터 모든 법정 과 청사 건물 에 대한 대대적 인 방역 작업 을 진행할 예정 입니다.
또 구치소 로부터 명단 을 받아 접촉자 자가 격리 등 필요한 조처 를 하겠다고 도 설명 했습니다.
검찰 도 긴급 방역 작업 을 벌이는 등 비상 이 걸렸 습니다.
서울 중앙 지검 에는 1 차 접촉자 인 수용자 7 명이 다녀 갔는데, 이들을 조사 했던 검사 등 직원 34 명이 격리 됐고, 사무실 10 곳 과 구치 감 등에 대한 방역 중 입니다.
검찰 은 오늘 구속 피의자 소환 조사 를 하지 않고, 불구속 상태 인 사건 관계인 조사 도 자제 한다는 방침 입니다.
지금 까지 서울 중앙 지방 법원 에서 YTN 이경국[[email protected]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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