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전국]문형욱, 5 년 전부터 유사 범행 … “피해자 50 여 명”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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’갓갓’ 문형욱, 직접 쓰던 휴대 전화 증거 에 자백
대화방 12 개 만들어 성 착취 영상 3 천여 개 공유
경찰 파악 피해자 10 명… 문형욱 은 50 여 명 주장

[앵커]

텔레 그램 에서 성 착취 영상물 을 제작 · 유포 한 이른바 n 번 방 을 처음 만든 ‘갓갓’, 문형욱 은 5 ​​년 전부터 비슷한 범행 을 한 것으로 드러났 습니다.

보육 기관 에서 사회 복무 요원 으로 도 일했던 문형 욱이 시인 한 범죄 피해자 만 50 명이 넘 습니다.

이윤재 기자 가 보도 합니다.

[기자]

빨간 옷 에 모자 를 눌러 쓴 문형욱.

경찰 에 제 발로 들어간 갓갓 문형욱 은 경찰 추궁 에도 범행 을 잡아 뗐 습니다.

하지만 자신 이 2017 년 까지 쓰던 휴대 전화 를 증거 로 내밀 자 모든 걸 털어 놓았 습니다.

문형 욱이 텔레 그램 n 번 방 을 처음 만든 건 지난 2019 년 2 월.

피해자 들 에게 경찰 에 신고 됐는데 도와 주겠다고 접근 해 아이디 와 비밀번호 등 을 확보 한 뒤 협박 했습니다.

대화방 12 개 를 만들어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 과 사진 3 천여 개 를 공유 했습니다.

또 공범 을 모아 피해자 를 성폭행 하도록 지시 했습니다.

[김희중 / 경북지방경찰청 1부장 : 피해자들을 협박해서 처음에는 신체 노출 사진을 요구하다가 차츰 수위를 높여가며,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 등에 유포했습니다.]

경찰 이 지금 까지 파악한 피해자 는 미성년 여성 10 명 입니다.

하지만 문형욱 은 5 ​​년 전부터 비슷한 범행 을 저질렀 고, 피해자 는 50 명이 넘는 다고 주장 했습니다.

이 기간 보육 기관 에서 사회 복무 요원 으로 도 일해 추가 범죄 를 저질렀을 가능성 이 있습니다.

[김희중 / 경북지방경찰청 1부장 : 피의자 문형욱의 여죄와 공범, 범죄 수익 등을 철저히 밝히고 성착취물을 삭제 차단하고…. (피해자) 상담 및 보호기관 연계 등….]

문형 욱이 ‘n 번 방’ 으로 챙긴 돈 은 문화 상품권 90 만 원 정도로 모두 피해자 들 에게 줬습니다.

돈 보다는 자신 의 왜곡 된 성적 취향 을 채우려 고 끔찍한 범행 을 저지른 겁니다.

문형욱 과 공범 4 명, 또 성 착취 물 을 유포 하거나 소지 한 160 명 등에 적용된 혐의 는 음란물 제작 등 모두 9 가지.

경찰 은 문형욱 의 진술 을 토대로 추가 조사 를 진행 한 뒤 오는 18 일 사건 을 검찰 로 넘길 계획 입니다.

YTN 이윤재[[email protected]]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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