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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 경비원 의 극단적 선택 으로 ‘갑질 폭행’ 논란 을 일으킨 가해 입주민 에 대해 시민 단체 의 고발 이 이어지고 있다.
전국 민주 노동 조합 총연맹 (민주 노총) 과 진보 정당 등 105 개 노동 시민 사회 단체 로 구성된 추모 모임 은 13 일 입주민 A 씨를 폭행 혐의 등 으로 서울 북부 지검 에 고발 한다고 밝혔다.
추모 모임 관계자 는 “현재 가해자 에 대한 법적 압박 한계 가 있다” 며 “피해자 의 참여 부담 이 없는 고발 형식 으로 변호사 와 함께 추진 했다” 고 말했다. 추모 모임 은 전날 기자 회견 에서 이번 사건 은 단순히 개인 또는 한 아파트 의 문제 가 아니라며 가해자 엄벌 과 함께 대책 마련 이 시급 하다고 주장 했다.
시민 단체 서민 민생 대책 위원회 도 이날 서울 지방 경찰청 에 A 씨 에 대한 고발장 을 제출 했다고 밝혔다. 고발장 에 적힌 혐의 는 협박, 폭행, 모욕, 사문서 위조 에 의한 공갈 협박, 자살 강요 죄 등 이다.
대책위 는 고발장 을 통해 “주민 A 씨 는 한 가정 의 가장 이자 성실한 경비원 을 상대로 온갖 갑질 을 행 했고 이를 견디다 못한 피해자 는 극단적 선택 을 했다” 고 질로 갑 분노 하게 했다 ”고 고발 이유 유 . 최씨 의 억울함 을 풀어 달라는 국민 청원 도 올라온 지 하루 만 에 20 만명 이상의 동의 를 얻으며 청와대 또는 정부 관계자 의 공식 답변 을 얻을 수 있는 요건 을 채웠다.
지난 11 일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 에 올라온 ‘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 의 억울함 을 풀어 주세요’ 라는 제목 의 청원 은 12 일 20 만명 이상 동의 를 얻었고 13 일 오후 4 시 기준 약 30 만 2000 명이 동의 했다.
아파트 입주민 이라 밝힌 청원 인 은 “경비원 도 한 가정 의 사랑 받는 할아버지 이자, 남편, 아빠 다. 입주민 의 갑질 은 없어져야 한다 ”며 가해자 처벌 을 촉구 했다.
경찰 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의 한 아파트 에서 경비원 으로 일하던 최 모씨 는 지난 10 일 새벽 자신 의 집 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.
최씨 는 지난 4 월 21 일 부터 최근 까지 50 대 초반 의 아파트 입주민 A 씨 의 폭행 과 폭언 에 시달리다 가 결국 극단적 선택 을 한 것으로 파악 됐다.
최씨 의 집 에선 ‘(입주민 들이) 도와 줘서 감사 하다’ ‘억울 하다’ 는 내용 의 유서 가 발견 됐다.
사건 은 지난달 21 일 주차 문제 에서 시작 됐다. 최씨 는 이중 주차 된 차량 을 밀며 주차 공간 을 마련 했는데, 이때 나타난 입주민 A 씨 가 자신 의 차량 을 밀려 는 최씨 를 밀치며 시비 가 붙었다.
주민 증언 에 따르면 사건 이 처음 일어난 지난달 21 일 A 씨 는 최씨 를 폭행 한 뒤 경비 일 을 그만두 라고 요구 했고 27 일 에는 경비실 안에 끌고 가 여러 차례 폭행.
주민 은 최씨 가 A 씨 의 폭행 으로 코뼈 가 부서져 주저 앉는 등 상해 를 입었다 고도 주장 했다. 최씨 는 지난달 28 일 경찰 에 A 씨로 부터 폭행 을 당했다며 고소장 을 냈다. 고소장 에는 21 일과 27 일 폭행 으로 상해 를 당했다 는 내용 이 담겼다.
이웃 주민 은 이달 5 일 긴급 입주민 회의 까지 열고 대책 을 논의 하기도 했으나 최씨 는 입주민 에게 ‘감사 하다’ 는 유서 를 남긴 채 결국 극단적 선택 을 했다.
폭행 가해자 로 지목 된 A 씨 는 ‘코뼈 가 부러 질 정도로 폭행 을 했다는 건 사실 이 아니다’ 라고 반박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
경찰 은 최 모씨 의 폭행 혐의 고소건 을 입건 해 수사 를 진행 중이다. A 씨 는 최씨 의 사직 을 강요 하고 쌍방 폭행 을 주장 하며 부상 치료비 까지 요구 한 혐의 도 받고 있다.
추모 모임 측은 “A 씨 가 본인 의 가해 사실 을 인정 하거나 사과 하지 않고 있다” 며 “유가족 이 고인 의 억울함 을 제기 하기 위해 지난 12 일로 예정된 발인 등 장례 를 14 일로 연기 하기 로 했다” 고 밝혔다.
추모 모임 은 이날 오후 5 시부 터 9 시까 지 강북구 청 앞에서 추모 분향소 를 운영 하고 7 시 에는 추모 촛불 집회 를 진행할 예정 이다.
(서울 = 뉴스 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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